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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50:15)


COVID 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우리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대 사회는 뉴 노말’(New Normal, 새로운 표준)시대로 향해 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뉴 노말 시대를 특징짓는 새로이 등장한 단어가 하나 있는데, ‘언택트’(untact)입니다.이것은 접촉또는 대면이라는 뜻의 컨택트’(contact)에 부정사 ‘un’을 합친 신조어로, ‘비대면’ ‘비접촉이란 뜻입니다. COVID 19 사태를 계기로 이제 컨택트 시대는 가고 언택트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언택트(untact)란 말은 영어사전에 나오지도 않는 한국에서 만들어낸 신조어라고 합니다.교회들도 COVID 19 사태를 맞이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고, COVID 19 사태가 진정된다 하더라도 또 다른 변화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단과 지 교회는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준비하고 대처해야할 것인가? 69차 총회에서 회장직을 맡게 된 제 자신으로서는 먼저 하나님께만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면서도, 시대적 사명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69회기에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도하면서 두 가지로 기대와 소망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는 교단과 지교회가 어려움의 때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를 소망합니다.

1665년도에 영국에서 대 역병으로 알려진 흑사병, 페스트는 2년에 걸쳐 유럽을 공포로 몰아갑니다. 당시 런던 시민이 40만명 정도 였는데, 1/4이 흑사병으로 죽었습니다. 이때 영국 작가 다니엘 디퍼는 [전염병 연대기]라는 책을 썼습니다.그 책의 서문에 나는 성직자는 물론, 내과 의사, 약사, 시공무원 등 질병에 맞서서 헌신적인 활동을 했던 사람들의 명예를 위해서도 그들이 얼마나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생명의 위험까지 무릅쓰고 활동했던가를 기록에 남겨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입니다. 이 책은 한 시대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바꾸어 놓는 촉매제 역할을 했고, 서문의 글귀처럼 각계 각층에서 헌신한 사람들을 통해 인류 역사는 발전하고, 성숙해 갑니다. 그 이후 [천로역정], [실락원]등 주옥같은 글들이 쏟아져 나왔고, 아이작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인류는 무서운 재앙 앞에서 타락을 멈추고, 겸허히 절대자 이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저희 교단은 어려울 때 빛을 발한 교단입니다. COVID 19 사태로 전 세계가 어려움의 시기를 걸어가고 있는데,이때 교단의 정신이 총회와 각 지 교회에서 각인되어,성숙함으로 한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는 섬김과 일치입니다.

69회 총회에서 회장직에 선출된 후에 잠시 눈을 감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두 단어가 있었습니다. “섬김과 일치였습니다. 교단과 교회가 하나 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공동체가 하나 될 때 하나님도 감동하시며(133:1),그 하나 된 공동체 위에 물질적인 복(133:2),영적인 복(133:3)을 넘치도록 부어 주셨습니다.하지만 하나 됨을 만들어 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것을 알고 계셔서 예수님의 유언적 기도와 같은 요17장에서 대 제사장적인 기도를 하실 때, 그 내용을 보면 제자들과 제자들을 통해서 세워질 교회가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먼저 기도하십니다(17:11, 22). 교단과 지교회가 하나 될 수 있는 방법은 요13장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면서 보여주신 섬김의 본입니다.69회기 회장으로 맡겨주신 직무를 감당해 나갈 때 제 자신부터 예수님의 이 명령(13:15)과 정신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임 역원들과 함께 주어진 직무를 감당해 나가겠습니다.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축복합니다.


 2021년 9월 26일 

 총회장 서정환 목사(안천교회)